(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SK네트웍스[001740]가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과 충전소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해 렌터카사업 인수·합병(M&A)에 쓸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는 2일 공시를 통해 LPG 사업과 LPG 충전소를 SK가스와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광 연구원은 이와 관련 "매각가액은 3천102억원이지만 순 자산 가액에 매각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SK네트웍스는 모두 1조3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SK네트워크가 SK매직 인수 후 사업 재편을 끝낸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매각은 단순히 재무건전성 강화 목적이라기보다 M&A를 위한 자금 마련의 성격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SK네트웍스는 매각 대금으로 마련된 현금을 렌터카사업 M&A에 쓸 가능성이 크다"며 "작년 10월 언론에 매각설이 제기된 AJ렌터카를 인수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는 SK네트웍스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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