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강환구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으로 확정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최근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강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대한 뒤 16대 협회장으로 확정했다.
올해 63세인 강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선박 건조, 설계 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표적인 생산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현대미포조선[010620] 사장을 역임했으며, 작년 10월 권오갑 부회장과 함께 현대중공업 대표에 올랐다.
지난 2년간 협회장을 역임한 박대영 삼성중공업[010140]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 완료된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조선사들의 친목 도모와 이해 증진 등을 위해 1977년 설립됐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097230], 성동조선해양 등이 주요 회원사로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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