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신설해 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센터는 중증 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진 산모와 신생아가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보건복지부 국가과제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산부인과 병동 중 일부를 개조해 구축된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에는 양막 파수 등으로 조산 우려가 있거나 분만 후 대량 출혈로 불안정한 산모를 치료하기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기존 50개 병상에 10개 병상이 추가됐다.
노정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생명을 잉태한 산모를 지키고, 태어난 아기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저출산 시대의 국가적 과제"라며 "앞으로 전국 각지 병원들과 협력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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