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세계유산 백제展·해양문화재연구소 청소년 진로체험

입력 2017-03-06 10:14  

경주박물관 세계유산 백제展·해양문화재연구소 청소년 진로체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경주박물관은 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7일부터 5월 7일까지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주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백제' 특별전이다. 백제가 한성에서 공주로 수도를 옮긴 475년부터 부여에서 멸망한 660년까지 약 200년간의 역사를 조명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동명의 전시가 열린 바 있다.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주제를 도성, 사찰, 능묘로 나눴으나,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전시 공간을 공주, 부여, 익산 등 지역으로 구분했다.

부여 왕흥사지에서 출토된 장식기와 '치미', 부여 부소산성에서 나온 금동 광배, 공주 공산성에서 발견된 옻칠 갑옷, 무령왕릉의 묘지석,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리호 등 800여 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와 신라는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꾸준히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나갔다"며 "드론으로 백제 유적을 촬영한 영상과 백제 금동대향로, 서동요 등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마린스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중학생을 위한 '꿈틀꿈틀 마린스쿨'은 상반기(4.13∼5.19)와 하반기(10.18∼11.29)로 나뉘어 진행되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틴 마린스쿨'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린다.

수업 내용은 수중발굴, 해양유물 연구, 문화재 보존처리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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