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SDI가 대표이사에 이어 소형전지 총괄 부사장까지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고위급 인사를 통해 조직을 혁신함으로써 갤노트7 배터리 문제와 같은 위기 상황의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안태혁(55) 삼성전자 시스템LSI제조센터장(부사장)을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이 삼성SDI 대표이사로 앉은 데 이어 부사장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출신 인력이 차지한 것이다.
안 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 한양대 금속공학 석사, 일본 나고야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메모리공정개발팀 담당임원, 메모리기술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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