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제9회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슬로길 11코스 42.195㎞ 걷기, 슬로시티 지정 10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안치환&박강성 힐링콘서트, 국악예술원 소리뫼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도 이어진다.
오색주먹밥 나눔행사, 타임캡슐 퍼포먼스, 소 달구지 타기 등 다채로운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청산도 범바위에서는 범바위에서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나침반 오작동 모습, 자석이 붙는 장면 등 신기한 체험 놀이는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6일 "올해는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슬로걷기 축제가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기간이 겹쳐 이 시기 완도에 오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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