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금융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실과 공동으로 '회계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 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지난 1월 발표된 종합대책 내용을 중심으로 주요 쟁점 사항을 논의한다.
종합대책에는 선택지정제를 도입하고 직권지정제를 확대하는 등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편하고 핵심감사제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당국은 현재 25년 주기인 감리 주기를 10년으로 단축하고, 감사인을 지정받지 않는 회사는 6년 이내로 우선 감리할 방침이다.
상장회사를 감사할 수 있는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제'도 도입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석란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이 종합대책에 관해 설명하고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서원정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 송재현 대현회계법인 대표, 정도진 조세재정연구원 소장,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전무 등이 토론에 나선다.
특히 감사인 선임제도 개선 방안과 적정 감사투입시간 등에 많은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이번 공청회 결과 등을 종합해 3월 중 종합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2분기 중에 법안 발의와 규정개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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