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6일 오전 11시 4분께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동쪽 약 3㎞ 지점 해상에 있던 48t급 채낚기 어선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선장 이모(55)씨의 신고를 받은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50t급 경비정과 순찰정을 투입해 11시 30분께 불을 껐다.
화재 당시 어선에는 총 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관실 내 비품 일부가 불에 탔으며,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없다고 울산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주기관 시동모터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축전지 합선으로 시작된 불이 주변 기름걸레와 장갑 등에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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