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1년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인터뷰 수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영어 인터뷰 수업에는 학교 추천을 받은 1·2학년 학생 40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권역별 중심학교로 지정된 도내 고등학교 20곳에서 이뤄진다.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한국인 정규 영어 교사가 2인 1조를 이뤄 각 학교에서 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격주 토요일마다 1인당 15분씩 원어민 교사와 영어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교사는 영어 인터뷰 발음, 과제 수행 정도, 유창성 등을 살펴 학생들에게 피드백 자료도 제공한다. 이를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측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 인터뷰 수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터뷰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 대학 진학 자료로도 활용함으로써 공교육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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