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의 청보리밭이 따사로운 봄볕 속에서 푸름을 더해가고 있다.
2004년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된 이 일대 99만여㎡에 펼쳐진 청보리밭은 긴 겨울을 이겨낸 새싹이 바람에 살랑이면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고창군은 내달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곳에서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축제 때는 '청보리 사잇길 걷기'와 '보리피리 불기', 널뛰기·굴렁쇠 굴리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민속 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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