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영농 앞두고 잡풀태우다 농민들 잇따라 숨져

입력 2017-03-07 10: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연천서 영농 앞두고 잡풀태우다 농민들 잇따라 숨져

"봄철 건조한 날씨 속 갑자기 불 번지면 정신 잃게 돼"

(연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본격적인 영농 시기를 앞두고 경기도 연천에서 경작지 잡풀을 태우던 농민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 인근의 밭에서 김모(81)씨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자신의 밭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잡풀을 태우고 있었다.

경찰은 강한 바람으로 번진 불길이 김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4일 낮 12시 30분께에도 연천군 한탄강변에서 농사를 위해 잡풀을 태우던 봉모(8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봉씨 역시 갑자기 커진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논과 밭에 불을 지르면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져 인명사고가 나거나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경험이 많은 농민이라도 갑자기 불이 주변으로 번지면 불길과 연기에 순식간에 정신을 잃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