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헌법재판소에서 '막말 변론' 논란을 일으켰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변호사가 보수인사들과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와 검찰 특별수사본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7일 연다.
김 변호사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박영수 특검 및 검찰 특수본의 범법행위 및 인권침해에 대한 김평우 변호사 외 3인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6일 수사 결과를 발표한 특검이 야당의 입맛에 맞는 불공정 수사를 했으며, 검찰과 특검 모두 피의자를 밤새 조사하거나 폭언을 일삼는 등 인권침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는 김 변호사와 함께 대통령을 대리하는 조원룡 변호사도 발언한다. 보수논객 조갑제씨,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도태우 변호사, 인지연 미국 변호사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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