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접경지역인 화천군이 산소길(42㎞)과 평화누리길 DMZ 코스(73㎞)의 자전거도로를 각각 개방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11월까지 자전거대여소와 안내소 운영에 들어갔다.
화천군은 관광객이 자전거 이용 편의를 돕고자 화천읍 붕어섬 입구에 대여소를 만들어 빌려주고 있다.
산소길 코스는 북한강을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다.
평화누리길 DMZ 코스는 민간인통제선인 평화의 댐과 안동철교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평화누리길은 매년 3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DMZ 랠리 평화자전거대회가 열리는 청정코스다.
화천군 관계자는 "자전거대여소를 이용해 1만원을 내면 지역 상품권으로 절반을 돌려준다"며 "지난해 모두 4천100여명이 대여소를 이용해 지역에 2천여만원의 상품권이 유통될 정도로 인기 코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