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개발 중인 면역질환 치료 신약 'HM71224'의 성분명 공식 명칭이 '포셀티닙'으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약품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공식 명칭인 국제 일반 성분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을 부여하고 있는데, 'HM71224'의 성분명을 '포셀티닙'으로 최근 등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면역질환 치료제와 같은 성분으로 개발되는 약은 성분명으로 '포셀티닙'을 표기하게 된다.
포셀티닙은 2015년 3월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된 신약 후보물질로, 생체 활성화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면역질환 치료제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푸스), 신장염 등 면역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일라이릴리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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