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협중앙회는 전국 904개 신협을 대상으로 한 '2016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서 부산에 있는 부산장우신협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수익성 향상과 건전성 제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14년부터 경영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장우신협은 1990년 부산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금융 편의와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시중은행에는 없는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부산장우신협은 2006년만 해도 자산이 350여억원, 조합원 3천90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은 1천508억원으로 10년 전보다 4배가량 늘었고 순자본비율은 4.65%에서 6.17%로서 약 1.3배 좋아졌다.
또 당기순이익은 19억7천만원을 기록, 10년 전(2억5천만원)보다 8배 커졌다.
신협은 "부산장우신협은 저소득 저신용자 대상의 서민대출 확대와 사회공헌활동 등의 평가 항목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대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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