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율 추가 제한·네트워크 차단 여부 미정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을 계속 교환·환불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초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기간이 2월로 종료됐지만, 이달 들어서도 교환·환불을 위해 찾아오는 고객을 받아주고 있다"며 "기간을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현재 99% 수준으로 사실상 거의 전부 회수된 셈"이라며 "최고 충전율을 15%에서 더 낮추거나 네트워크를 차단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가 함께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노트7을 교환·환불하고 있다. 전국에 160여곳이 산재해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말까지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등으로 교환하면 통신비, 쿠폰 등 최고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후 올해 들어 한 차례 교환 프로그램 기한을 연장하되 종전 혜택을 없앴고, 1월 초순에는 최고 충전율을 60%에서 15%로 낮추며 기기 회수에 집중해왔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