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고, 조립하고…' 인천 중고차 수출업자 16명 적발

입력 2017-03-07 14:48  

'뜯고, 조립하고…' 인천 중고차 수출업자 16명 적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옛 송도유원지에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허가도 없이 중고차를 해체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수출업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고차 수출업자 16명을 불구속으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무허가로 중고차를 정비하거나 해체하고 부품을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무허가 차량정비·해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3일 특별단속에서 수출업체 15곳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는 불법 도색, 오염물질 무단 배출은 적발되지 않았다"며 "주기적으로 불시 단속을 벌여 불법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에는 250여 개 수출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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