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부분변경 '뉴 라이즈' 출시…"신차급 대변신"

입력 2017-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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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부분변경 '뉴 라이즈' 출시…"신차급 대변신"

SM6·말리부와 중형차 시장서 접전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내수 부진을 극복할 주무기인 중형 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르노삼성 SM6, 한국지엠 말리부가 속한 중형차급에서 지난해보다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강화된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 부분변경임에도 사실상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차명은 '새로움(New)'과 '부상하다(Rise)'의 조합으로, 자동차의 기본기에 강한 쏘나타가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적용과, 힘있는 후드 볼륨, 고급스러운 LED 헤드램프 등으로 외관 디자인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

또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세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전·편의사양을 적극 채택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돼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탑재됐다.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어라운드 뷰 모니터, 스마트 하이빔,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 등 최첨단 주행보조 안전사양이 대거 포함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초미세먼지와 악취를 제거하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고, 내 차 위치를 원하는 사람에게 공유해주는 현대차의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가 쏘나타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고객 성향별 맞춤사양들로 구성된 '4대 케어 패키지'도 마련됐다.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패밀리카'로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패밀리 케어,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구성한 레이디 케어, 차량 내외관을 세련되게 꾸밀 수 있는 스타일 케어, 계절 변화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올시즌 케어 중 하나를 고객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 가솔린, 1.7 디젤, 1.6 터보, 2.0 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 중 1.6 터보와 2.0 터보 모델은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2.0 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가솔린 모델과는 또 다른 스포티한 성능과 분위기를 갖췄다.

현대차는 연내 쏘나타 뉴 라이즈의 LPi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은 ▲ 2.0가솔린 2천255만~2천933만원 ▲ 1.7디젤 2천505만~3천118만원 ▲ 1.6터보 2천399만~3천13만원 ▲ 2.0터보 2천733만~3천253만원이다.

현대차는 "상품성 개선에도 기본트림과 주력트림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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