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이 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노 청장은 이날 탈당계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제출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노 청장은 "국정농단 사태에도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대통령과 반성·자숙은커녕 용비어천가만 불러대는 당 지도부에 무슨 희망을 갖겠습니까"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분간 당적 없이 구정 업무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청장의 탈당으로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부산에서 지난해 말부터 탈당한 기초단체장이 6명으로 늘어났다.
노 청장 외에 그간 송숙희 사상구청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이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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