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전에서 무려 58점을 넣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해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에 빠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에서 12점을 몰아넣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에 40-29로 앞서갔다.
2쿼터는 각축전을 벌인 끝에 67-61, 6점 차로 앞섰다.
웨스트브룩은 전반까지 28점을 넣었다.
점수는 3쿼터에 뒤집혔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단조로운 공격을 고수하자 포틀랜드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며 역전했다.
포틀랜드는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8점 차로 앞서갔다.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14-114 동점을 허용했지만, 122-119로 앞선 경기 종료 11초 전 웨스트브룩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LA레이커스에 122-111로 승리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피닉스 선스를 131-127로 꺾었다.
◇8일 전적
포틀랜드 126-121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22-111 LA레이커스
워싱턴 131-127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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