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수도 리야드에서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용의자 1명을 경찰이 사살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만수르 알투르키 내무부 대변인은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경찰이 한 아파트에 숨은 용의자를 검거하려 했을 때 총을 겨누면서 저항했다"며 "이에 경찰은 총으로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무장한 또 다른 IS 연계 용의자 1명도 같은 장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의 국적이나 나이 등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최근 자국에 잠복한 IS 연계 무장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엔 리야드를 비롯해 이슬람 성지 메카, 메디나에서 테러조직과 연계된 18명을 체포하고 잠복 조직 4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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