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화물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후방카메라 장착비 절반을 지원한다.
도는 적재량 5t 이상 사업용 화물자동차에 후방카메라를 달면 비용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3년간 해마다 3천대씩 모두 9천대에 후방카메라를 다는 것이 목표다.
트레일러 등 피견인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는 시·군별로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내 사업용 5t 이상 화물차는 1만1천대다. 이 가운데 2천대는 이미 설치했다.
2015년 기준으로 도내 사업용 일반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전국 144명의 16.7%에 이른다.
화물차는 승용차보다 후방 시야 확보가 어려워 후진할 때 종종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대형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경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후방카메라 장착 지원은 그런 노력의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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