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재난안전 기관 간 무선통신망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제정안은 재난안전통신망의 체계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술 등의 연구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의 효율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위원회 및 운영협의회 구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통신설비 제공, 공동이용, 접속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담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그간 기관별로 상이한 통신망 운영으로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재난현장에서 기관간 상황전파와 지휘·협조를 지원하는 일원화된 무선통신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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