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신설한 부산지방검찰청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여성·아동범죄를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7∼8일 성폭력·아동학대 전담검사들과 여성·아동 보호기관 20곳의 대표, 여성·청소년사건 담당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신설된 것을 알려 여성·아동 대상 범죄에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중심축으로 기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중대한 아동학대·성폭력·가정폭력 사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상담소 대표, 전담 경찰관들과 전담검사들이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아동학대 사건관리회의'를 매월 열고 다문화·새터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법질서를 잘 이해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전문분야 워크숍도 열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신설된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사건과 소년·학교폭력 사건, 북한 이탈 주민 관련 사건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