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안상수 의원은 9일 오후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아 가계부채 현황과 서민신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5년 전 대선에 출마했을 때 가계부채가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전 국민이 채무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00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일자리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학자금 상환을 못 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청년들에게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현재 북한 핵과 미사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고 규정했다.
안 의원은 오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광장정치에만 편승하는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은 국민을 망하게 할 수 있다.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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