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1차로 모집한 결과 160만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1차 선거인단 모집에 모두 163만378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난달 15일 모집을 시작해 하루 평균 8만명 가량이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한 셈이다.
이날까지 신청한 인원 숫자는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수인 108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달 15일 모집을 시작한 선거인단은 11일만인 같은 달 27일에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인용되면 일주일간 2차로 선거인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인단에 참여하려는 지지자들이 늘었다"며 "현재 추세라면 최종 선거인단 수가 25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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