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 앱 다운로드 가능…출고가 31만9천∼45만1천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11일 새 스마트워치 'LG워치 스포츠'와 'LG워치 스타일'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G워치 스포츠는 45만1천원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티탄 색상만 판매한다. LG워치 스타일은 티탄 색상이 31만9천원, 로즈골드 색상이 33만9천원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LG워치 스타일을 사면 교체용 가죽 줄과 추가 무선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두 스마트워치는 구글의 최신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채택했다. 스마트폰 없이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워치 스포츠는 스마트폰 없이 자체 LTE 통신으로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앱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G워치 스포츠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회전식 버튼이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과 고릴라 글라스3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견디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심장박동 센서, 위치정보시스템(GPS)도 갖췄다.
LG워치 스타일은 두께가 10.79㎜로, LG워치 스포츠의 14.2㎜보다 얇다. 1.2인치 P-OLED 디스플레이와 수심 1m에서 30분 동안 견디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회전식 버튼, 프로세서, 소재 등은 LG워치 스포츠와 같다.
LG워치 스포츠와 스타일은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잇는 LG전자의 7번째 스마트워치다. LG전자는 이미 지난달 10일 두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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