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10일 광주 일부 고교에서 재판 생중계 방송 시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광주일고, 광주고, 광주여고, 전남여고, 전남고 등 광주 공립고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역사적인 탄핵 재판 생중계 방송을 보기로 했다.
광주일고는 학생회에서 생중계를 보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학교장 판단에 따라 시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적 차원에서 역사적인 탄핵심판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학교장 재량에 맡긴 만큼 생중계를 보는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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