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이 나이지리아 현지 대학들을 순회하며 '한류'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 남부의 라고스 대학에서는 1천여 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 체험 행사를 곁들인 특강이 성황리에 열렸다.
현지인 타악기 전문가들이 선보인 사물놀이 공연과 양국 민요 합창, 현지 수련 인들의 태권도 품새와 격파시범이 큰 호응을 얻었다.
노규덕 주나이지리아 대사가 강사로 나서 K-팝 등 세계적인 한류 현상과 한국의 역사, 경제적 성공 배경을 소개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대학 순회특강을 통한 한국 알리기를 올해 공공외교 주요사업으로 정하고, 라고스 대학 외에도 이바단 대학, 에누구 연방국립대학, 아쿠아이봄 대학, 오군주 대학 등 나이지리아 36개주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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