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단위노조대표자회의 열어 대선후보 노동공약 청취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국노총은 4월 10∼25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지지후보 선출을 위한 전 조합원 총투표를 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열린 제71주년 창립기념식 이후 긴급 회원조합대표자 회의를 소집하고 총투표 원칙·시행시기·투표방법 등을 확정했다.
22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합원 총투표를 전 조직 예외 없이 하기로 했다. 4월 10∼25일 단위 노동조합별로 임시 총회 등을 열어 총투표를 한다.
이를 위해 김주영 위원장은 13일부터 전국을 순회하고, 지도부는 회원조합을 방문해 총투표를 집중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사무총국 간부들도 4월3일부터 지역에 가서 총투표 지원에 나선다.
'노동법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총투표로 결정된 지지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22일 개최될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는 유력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각 후보의 정책공약을 듣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정책 요구안도 전달해 후보들의 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초청할 대선 후보는 여론조사 지지율 10%이상 이거나 5개 정당 대표 후보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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