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27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34% 오른 12,019.36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30% 상승한 4,996.38이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오후 5시 12분 기준 각각 0.30%, 0.3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인 미국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닷새 앞두고 발표되는 이번 지표는 금리 인상의 향방을 확인할 가늠쇠가 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가 저점을 딛고 회복하면서 정유주가 소폭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오후 5시 46분 현재 0.7% 오른 배럴당 4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도 0.3% 가까이 올랐다.
영국 석유회사 BP의 주가는 장 초반 1.06% 상승했고 로열더치셸과 토탈 주가도 각각 1.17%, 0.75% 각각 올랐다.
영국 1위 통신사업자인 브리티시텔레콤(BT)도 규제 당국으로부터 오픈리치 브로드밴드 부문 분리를 승인받으면서 주가가 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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