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롯데카드는 10일 롯데카드 본사에서 김창권 대표이사 취임식을 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2017년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내실 있게 성장하며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시대의 변화를 앞서나가는 모바일 카드사로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겨놓고 싸운다는 손자병법의 선승구전(先勝求戰)을 인용하며 "지금처럼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려면 롯데카드만의 전략과 마케팅, 조직문화 등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야말로 우리를 정확히 돌아보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적기"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회사를 위한 열정과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958년 대구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1986년 산업은행에 입행했고 한국자산관리공사 해외자산유동화부 팀장과 모건스탠리프로퍼티즈 코리아 상무이사, 삼정KPMG 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2007년부터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지난달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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