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무관하게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위해 사드 장비를 계속 보내겠다고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지도자들은 계속 바뀐다. 그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사드는 한국에 필요한 능력'이라는 것에 합의했다. 사드는 군사적으로 필요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 합의에 도달했고, 사드를 보내는 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일 밤 C-17 수송기를 이용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반입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