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달래로 유명한 인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다음 달 12∼23일 고려산 일대와 고인돌 광장에서 열린다.
출발지가 다른 5개의 등산로로 해발 436m 고려산 정상에 오르면 흐드러진 진달래 군락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4월 15일께 진달래가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산 진달래는 5부 능선 이상 높이에서 개화해 전국 진달래 가운데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 정상에서는 서해 넘어 석모도와 교동도는 물론 가까운 북한 땅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고인돌 광장에서는 '진달래 ON-AIR 방송국'이 열려 관광객들의 사연과 음악을 함께 소개한다.
올해로 10회째인 축제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 엽서 전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되며 향토 먹거리와 농·특산물 장터도 따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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