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갈수록 시장이 확대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4위 수준이라는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일본 총무성이 2015년말 시점에서 주요 10개국의 IoT 분야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미국이 클라우드, 정보단말, 엔지니어 수 등의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평균지수 59(70점 만점)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동네트워크 기기, 헬스케어 단말 등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평균지수 54로 2위에, 일본은 가전·사무자동화 기기, 스마트 공장 등에 강점을 보이며 평균지수 51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엔지니어 수와 클라우드 등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평균지수 50으로 4위를 차지했다. 대만,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총무성은 "각국 기업의 IoT 분야 글로벌 점유율은 물론 연구개발능력, 기업의 인수·합병 등 향후 경쟁력으로 이어질 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적으로 비교해 순위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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