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연희동 주민센터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연희동 주민센터는 집에서 소통의 장소로 쓰이는 주방을 전체 디자인 콘셉트로 잡아 주민이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몄다.
민원공간인 1층은 업무환경과 방문자 동선을 고려해 설계했고, 2층은 기존 사용하지 않던 창고를 카페로 개조해 주민 소통 공간으로 바꿨다.
3층에는 회의나 파티가 가능한 '미래 창작소'로 꾸몄다. 영상장비를 설치해 영화 상영, UCC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연희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신촌동 주민센터와 홍제3동 주민센터 등 서대문구 내 주민센터들로 서비스 디자인 사업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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