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방파제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후 1시 35분께 양양군 낙산항 북방파제에서 A(55·서울시 송파구)씨가 파도완충재(TTP) 사이로 추락한 것을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구조해 해경에 인계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낚시를 하다가 미끄러져 파도완충재 사이로 추락했다. 그는 얼굴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동해안에서는 지난 5일에도 양양군 물치항 남방파제에서 따개비를 따던 관광객(52)이 파도완충재 사이로 떨어지며 이마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최근 날씨가 풀려 방파제나 갯바위가 이끼 등으로 미끄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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