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회장 2파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중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13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8천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 넘게 오르기도 했다.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중국 타이어그룹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안을 승인했다
매각 가격은 9천550억원 가량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SPA 체결 후 3일 이내에 해당 계약 조건을 박 회장에게 통보하면 30일 이내에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의사를 밝혀야 한다.
박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마련한 자본금 1억원으로 '금호인베스트'라는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한 자금도 유효하다고 인정해달라고 채권단에 공식 요청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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