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와 글로벌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은 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MFC 차관회의에 참석한다.
IMFC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고위급 회의로, 24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로 구성됐다.
한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을 맡고 있어 IMFC 참석 대상이 됐다.
회의는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C 춘계회의를 앞두고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정책 공조 방안, IMF 역할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송 국제경제관리관은 회의에서 세계 경제 전망과 장·단기 위험 요인, 선진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밝힌다.
아울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IMF 대출제도를 개선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가 간 무역을 증진하기 위해 글로벌 정책 공조가 시급하다고 역설할 방침이다.
한편 송 국제경제관리관은 회의 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도 한다.
송 국제경제관리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이후 한국 경제 상황과 앞으로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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