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4일 LG화학[051910]이 올해 1분기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34만7천원에서 39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매출액은 6조1천661억원, 영업이익 6천8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부가 예상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소재 부문은 작년보다 단가 인하 폭이 작고 원가 절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전지 부분은 올해 3분기부터 소형전지 매출과 원통형 전지 시장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또 "작년에 중국이 배터리 인증을 지연해 우려감이 컸지만, 올해 시장 성장을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GM의 전기차 '볼트'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중대형 전지 분야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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