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키워질 양재 R&CD 특구 지정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는 4월 말 서울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청에 양재R&CD 특구 지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16일 양재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지역 주민,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한양대학교 문장원 겸임교수가 양재R&CD특구 계획안을 발표하고 서울연구원 민승현 박사가 양재 Tech +City 계획안을 설명한다.
서초구는 양재R&CD 특구 지정이 되면 R&CD코어권역에 특화 공원을 조성하고 지역특화혁신권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갖춘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등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등 4개 권역에 20개 특화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한다.
지식기반상생권역에는 기업 혁신 허브를 조성하고 도시지원복합권역에는 연구소·기업·대학 등을 유치해 양재R&CD 캠퍼스를 만든다.
양재R&CD특구로 육성될 양재·우면 지역은 LG전자 우면연구소, kt연구개발센터,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등 대기업 연구소와 전자·전기·IT·통신 등 중소기업 R&D 연구소 약 300여곳이 모여 있다고 서초구는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저성장 시대에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R&D 투자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환경이 필요하다"라며 "양재R&CD 특구가 글로벌 R&D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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