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영화제작 지원을 놓고 불거지고 있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심사위원 명단이 공개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진흥사업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위는 우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고 그동안 비공개로 했던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심사위원 인재풀 온라인 등록도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 기간은 올해부터 상시 등록으로 전환해 다음 달 7일까지 정기 등록을 받은 후에도 언제든지 받는다.
또 올해부터 영화인(7인 이내)으로 구성하는 심사제도개선협의회(가칭)를 만들어 심사제도 운영 전반에 관한 제도개선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영진위는 시나리오 마켓, 한국영화 기획개발, 독립 영화제작, 다양성 가족영화 제작, 국내외 영화제 육성 등 각종 영화진흥 사업을 공모, 각 부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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