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볼빅은 임은빈(20), 최은우(22), 김보아(22) 등 기존 선수들에 한상희(27), 김연송(28), 한진선(20)을 새로 영입해 2017 KLPGA 팀 볼빅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해 볼빅은 임은빈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은우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새로 볼빅에 합류한 한상희는 2014년 KLPGA 투어 드라이브샷 비거리 2위에 오른 선수다. 김연송은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지냈고 한진선은 지난해 3부 투어인 점프투어 상금왕 출신이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잠재력이 있고 한국 골프 발전이 이바지할 수 있는 성품을 지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빅은 지난해 65개 나라에 골프공을 수출해 1천만 달러(약 12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바 왓슨(미국)과 후원 계약을 맺었고 올해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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