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조이 주연, 20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봄바람과 함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가 찾아온다.
음악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니 금상첨화다.
tvN이 오는 20일 밤 11시 첫선을 보이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뮤지션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이현우(24)와 레드벨벳의 조이(21)가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여고생 윤소림의 이야기다.
이현우가 연기하는 강한결은 음악에 상처받은 천재 작곡가다.
최고 인기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모든 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하는 숨겨진 멤버지만 음악 때문에 인생이 순탄치 않은 인물이다.
조이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 윤소림을 연기한다. 평범한 소녀지만 타고난 음색, 풍부한 성량, 정확한 음정 등 노래를 부를 때는 누구보다 특별해진다.
드라마는 윤소림이 '작곡가 지망생'이라고 신분을 속인 강한결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윤소림은 강한결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한다.
제작진은 14일 조이에 대해 "귀를 사로잡는 청량한 음색으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이들 외에 이정진이 가요계의 '미다스 손' 최진혁 역을 맡았고, 뮤지컬 배우 홍서영이 섹시한 디바 채유나를 연기한다.
또 최민수, 임예진, 박지영, 김인권 등도 출연한다.
연출은 MBC TV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등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맡았다.
김 PD는 "떠올리는 것만으로 설레는 가장 순수한 시절의 첫사랑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tvN은 "사랑에 서툰 천재 작곡가, 사랑에 직진하는 여고생, 사랑까지 잘하는 완벽남, 질투에 휩싸인 천재 등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설렘을 유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특히 첫사랑에 용감하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은 잊고 있던 순정을 소환하며 입가에 미소를 피어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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