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지난해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 주민들은 가구별로 약 1만 5천원의 관리비를 아꼈다. 서울시 지원을 받아 지하주차장 조명 약 3천개를 LED로 교체해 공용전기료를 절감한 탓이 컸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5억원으로 1개 아파트 단지에 LED 조명 교체비의 10% 범위에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우수 단지는 최대 12% 지원한다.
작년 시범사업에는 98개 단지가 참여해 총 2억 3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단지의 지하주차장 조명 약 6만 9천개(단지별 700개)를 LED로 교체해 연간 1만 2천MWh(단지별 124MWh)의 전기를 아꼈다.
단지별로 약 1천4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관할 구청에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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