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몸의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시범경기 등판이 취소된 KIA 타이거즈 우완 김진우(34)가 갈비뼈 연골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일간 경과를 지켜봐야 해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년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옆구리 통증 때문에 경기 직전 선발 투수가 김윤동으로 바뀌었다.
KIA 관계자는 "김진우가 불펜에서 등판을 준비하다 왼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며 "두산과 심판진에 양해를 구하고 두 번째 투수로 예정됐던 김윤동을 대신 내보냈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아이싱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왼쪽 10번째 갈비뼈 연골 염좌로 나왔다.
구단 관계자는 "며칠 더 경과를 지켜본 뒤 다시 검진을 받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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