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산업화 시기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부산 신발산업의 영광을 재현하고 신발산업 비즈니스 거점 공간이 될 신발산업박물관이 올 연말 문을 연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개금동에 건립 중인 신발산업박물관을 올 연말 준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발산업박물관은 부지 2천644㎡에 건물면적 4천141㎡의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신발 신제품과 첨단 생산기술 등을 전시하는 멀티홍보관과 김연아, 엄홍길 등 유명인 신발을 전시하는 신발역사관을 만든다.
신발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관과 기업지원실, 신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력양성관 등도 들어선다.
부산시는 연말 개관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신발산업박물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새 명칭은 부산 신발산업의 랜드마크로 신발산업박물관이 갖는 역할과 상징성, 대중성, 독창성 등을 고려한 명칭이면 된다.
부산시(www.busan.go.kr)와 신발산업진흥센터(www.shoenet.org) 홈페이지, 부산시 공식 SNS, 이메일(k-shoes@shoenet.org)로 응모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발산업박물관은 부산 신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신발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이끌 거점"이라며 "비즈니스 공간 역할과 함께 세계적 기술의 한국신발을 살펴볼 수 있는 관광지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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