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3-15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黃권한대행 "공정한 대선관리" 불출마 선언…5월9일 대선일 확정


범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돼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지정하면서 불출마 입장을 발표했다. 황 권한대행은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저의 대선 참여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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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SK·롯데 수사' 착수…박前대통령·대기업 투트랙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둔 검찰이 대기업 뇌물 혐의 수사에도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수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근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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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GDP 29% 증가에도 삶의 질은 12%만 좋아졌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9% 늘어났지만, 수치화한 국민 삶의 질은 12% 개선되는 데 그쳤다. 경제성장이 곧바로 삶의 질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 교육과 안전, 소득·소비, 사회복지 영역의 삶의 질은 비교적 많이 좋아졌지만, 고용·임금, 주거, 건강 영역은 개선 속도가 더뎠고, 가족·공동체 영역은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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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리커창, 북핵해법 제시…"비핵화 견지·대화로 문제해결해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5일 "한반도 비핵화를 견지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각국이 긴장된 분위기를 진정시키고, 대화 궤도로 돌아와서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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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3주기까지 선체 인양·목포신항 거치 추진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세월호 3주기까지 목포신항에 선체를 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7명,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세월호 인양 현장을 찾은 윤 차관은 출발에 앞서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가족들과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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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커 사라진 인천공항 '썰렁'…韓 단체관광 금지 첫날



"중국인들이 오지 않으니 고객이 3분의 1로 줄었어요. 망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은 썰렁했다. 이날 오전 공항 입국장 주변 벤치에서는 여행을 시작하는 아시아인 관광객 여러 무리가 가방을 내려놓고 밝은 표정으로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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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핵항모 칼빈슨호 부산 입항…北에 강력한 경고



미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15일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참가를 위해 부산에 입항했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해역 전개는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로 해석된다. 칼빈슨호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도착했다. 칼빈슨호와 함께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을 구성하는 제2항모비행단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웨인 이 마이어(Wayne E. Meyer)함(DDG 108)도 부산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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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용품·운동화·책가방서 유해물질…최대 385배 초과



어린이들이 주로 쓰는 학용품, 운동화, 책가방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조치를 내렸다. 이 중에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재가 기준치를 최대 385배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개 업체 18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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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사드' 위기인데…신동주, 아버지 신격호 주식 압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근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주식 지분에 대해 압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중인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 사이에 본격적으로 한국 계열사 지분 확보 경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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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치킨값 인상 철회…정부·여론 압박에 '백기'



치킨 가격 인상으로 논란을 빚은 BBQ치킨이 가격 인상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BBQ는 15일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부에서 (가격 인상과 관련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BBQ 측은 "협의를 해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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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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