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규분양 아파트, 전달보다 6배↑…"계절적 영향"

입력 2017-03-15 19:46   수정 2017-03-15 19:49

2월 신규분양 아파트, 전달보다 6배↑…"계절적 영향"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아파트가 그 전달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1만3천863가구로 전월보다 무려 592%(1만1천859가구) 늘었다. 작년 2월보다는 17%(1천976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 분양아파트는 7천335가구로, 작년 2월보다 151%(4천415가구) 늘었는데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의 52.9%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천516가구로 작년 2월보다 115%(1천345가구)가량 늘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마승렬 연구위원은 "계절적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과 더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분양수요 창출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290만6천원으로 전월보다 0.28% 올랐고 2016년 2월보다는 5.9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평균 분양가는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의 평균을 낸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41만3천원으로 전월보다 0.78%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43% 상승, 기타 지방은 0.21% 하락했다.

mong07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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