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서울서 원자력협의회 첫 개최

입력 2017-03-16 10:36   수정 2017-03-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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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서울서 원자력협의회 첫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일본은 16일 오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양국간 원자력협의회를 개최해 원자력 안전강화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함상욱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아이카와 가쓰토시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서 양국의 원자력 이용 현황 및 정책, 국제원자력기구(IAEA)·경제협력개발기구(OECD)·원자력에너지기구(NEA)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그간 한일간에 핵 비확산 문제는 정례적으로 논의해왔지만, 원자력과 관련해서는 정기적인 협의가 없었기에 협의를 정례화하고 논의를 심화시키기 위해 원자력협의회를 처음 열게 됐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자력협의회에 앞서 양측은 이날 제14차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어 핵비확산조약(NPT),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생물무기금지협약(BWC) 등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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